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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료] 자꾸 거짓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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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희
작성일14-05-25 19:55 조회2,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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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 "자꾸 거짓말을 해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엄마는 놀라고 당황합니다.

   '거짓말은 나쁜 것이고 배워선 안 되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이 머릿속에 박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단 혼내고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라면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거짓말을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될 만한 것이 있는지, 아이의 정서상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거짓말을 일종의 신호로 여기는 것이지요.

 

   #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

      아이는 아직 논리적인 사고 체계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현실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피하고 싶은 상황에 직면하면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그 이야기를 진짜 인 것처럼 믿어 버리기도 하지요. 바로 들통 날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은

     아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발달상의 특징인 것입니다.

 

    특히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아이는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손 씻었니?" 하고 물었을 때 "네"하고 대답하는 아이. 엄마가 아이 손을 확인하고 야단을 치면 손을 뒤로

    숨기면서도 끝까지 씻었다고 하거나, 방금 거짓말을 한 건 어느새 잊어버리고 "이제 씻을 거예요"라고 하지요.

    꾸며서 말하는 상상력은 있어도, 이후에 바로 들킬 것을 알 만큼 논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일에 대해서는 일단 거짓말부터 하고 보는 것입니다.

 

    아이의 거짓말에는 이기심이나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아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다 보니 현실적이지 않고 객관적이지도 않은,

    즉흥적이고 단순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일방적으로 야단을 치지 말고 아이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에게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주어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것부터 찾아 없애 주라는 것입니다.

 

    손 씻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아이의 심리에는 '손 씻기가 너무 싫어. 왜 엄마는 자꾸 씻으라고만 할까'

    하는 불만이 숨어 있겠지요. 이런 경우라면 엄마가 아이와 손을 함께 씻으면서 손을 안 씻으면 뭐가 나쁜지.

    엄마가 왜 손을 깨끗이 하라고 하는지 기분 좋게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한 번이라도 제 스스로 손을 씻는다면

    아낌없이 칭찬해 주세요.. ^^

 

    이렇듯 우선 거짓말을 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말로 표현해 주세요.

 

 

- 참고 도서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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