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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료] 뭐든지 '내 것'이라며 절대 양보하지 않는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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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희
작성일19-10-15 15:26 조회1,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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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부모와 지내던 아이가 친구나 어른을 만나면서


 '내 것'이라며 절대 양보를 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놀러와 자기 장난감을 만지면 '내 거야!' 하면서 울고 뺏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싸움도 많이 일어납니다


왜 그런걸까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나오는 행동


자기중심적 사고란 말 그대로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아래,


자기가 생각하는 그대로 다른 사람도 생각한다고 여기고 행동합니다.


때문에 누군가 자기 물건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이 어린 동생이건 또래 친구이건 상관없이

 

'내 거야!' 하며 자기가 당장 가지고 놀 것이 아님에도 뺏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3~4세 아이에게는 무작정 양보하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아이의 소유욕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 주면서도 양보와 배려를 가르쳐 주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받은 아이가 사랑을 베풀 줄 압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벗어나는 데는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기간이 짧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방법도 빠르게 익힙니다


아이들이 걸음마를 하면서 엄마와 분리를 시도할 때, 엄마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강한 아이들이


주변에 관심이 많고 심리적 분리도 빠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반대로 부모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은 심리적 독립이 늦고,

 

양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도 무척 힘듭니다


아이가 노력한 결과에 대해 인정해주지 않고 혼내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나 혼혼자밖에 없구나' 하는 자기중심적 생각이 더 강해지고,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내 거야' 라는 말을 남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과잉보호는 금물


아이와 충분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하여 지나치게 과잉보호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 들어주고, 


때로는 아이가 요구하기도 전에 알아서 해 주는 것은 올바른 사랑법이 아닙니다


이는 '이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중심이 되는 놀이를 줄여 주세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와 놀 때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소꿉놀이를 할 때도 아이가 원하는 것을 먼저 선택하게 하고


부모는 아이가 관심 없어 하는 것을 가지고 맞춰 줍니다


때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다고 이야기해보세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장난감을 고를게"


놀이를 하는 도중 아이가 바꿔 달라고 해도 금방 바꿔 주지 말고 기다리게 해 보세요


아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 양보하고 기다리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빼앗긴 물건을 대신 찾아 주지 마세요


친구가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내 거야!'를 연발하며 아이가 울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 울음을 빨리 그치게 하기 위해서


친구가 가져간 장난감을 다시 아이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자기중심적 성향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또 이번에는 장난감을 빼앗긴 친구가 또 울겠지요


이때는 친구와 함께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해 주세요


만약 모래 놀이를 할 때 삽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운다면 한 사람은 삽으로 모래를 푸고,


한 사람은 그릇을 잡고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나누는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만약 어느 순간 아이가 다툼 없이 친구와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논다면


그만큼 자기중심적 사고가 줄고 회성이 성숙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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